스르륵 탑씨 대란으로 넘어와서
참 따뜻하다... 힐링되는 곳이네 하면서
스르륵이랑 병행해서 활동하던 사이트 잡시 접어두고
오유와서 글도 쓰고 덧글도 쓰고
어화둥둥 재미있네
위로도 해주고 덧글도 써주고
요즘 커뮤니티중에 이런데도 있구나.
여기 말고 주로 활동하던데도 있었지만
거기도 가끔씩 비아냥이나 콜로세움 터지면 안습이라
오유에서 놀자. 여기 좋다 생각했는데...
보통 다른 커뮤니티에서 글 몇개로 끝날 일이
새로운 글이 파지면 또 거기서 우와~
거기에 또 새로운 글이 파지면 거기서 우와~
참 의미없는 일이 반복되고
비아냥에 비난에 비꼼에...
이게 정말 내가 알던 오유가 맞나 싶네요.
어차피 사람사는거
내 생각이랑 남 생각이 완전히 같을 수는 없는것이고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저사람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그 정도로 인지만 해도 이렇게까지 난리는 안날텐데
오유가 젊긴 젊네요.
아닛! 저런 생각을 하다니 내가 바꿔주겠어!
저런 생각은 논리적으로 설득하면 바꿀 수 있을거야.
어? 이렇게까지 말하는데도 못알아듣네. 에혀 노답...
굳이 왜 설득을 하려 하나요.
굳이 왜 일을 크게 만들어요.
잘 생각해봐요.
스르륵에서 넘어온 사람들은 이미 이런 일에 대한 면역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런것에 굳이 이렇게까지 대립각을 세울 필요가 없다는거죠.
김여사요?
그사람한테는 그 여성운전자가 김여사라고 생각됐나보지요.
그가 그렇게 느껴서 김여사라고 했는데 내가 뭐라하겠어요.
그래 조금 기분 나빳다 칩시다.
그럼 아이고 안다치셨다니 다행입니다. 기분 상하지 마세요.
그래도 김여사란 단어는 자칫 오해가 될 수 있으니 좀 조심해서 사용하시면 좋겠네요.
내 의견 피력은 딱 이정도까지 하면 됩니다.
거기에 글쓴이가 아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앞으론 조심하겠습니다. 하면 베스트인거고
그렇게 안해도 어쩔 수 없는거고
여혐이니 남혐이니... 이런 이야기 할 필요도 없다는 말이예요.
이렇게 에너지가 넘쳐서 활활 타오를 필요가 없다는 말이예요.
나도 김여사란 단어 싫어요.
나도 김씨이고 민증 뒷자리가 짝수라서 왠지 나같은 생각 들거든요.
그래도 저사람이 김여사라 부른건 내가 아니니까
속좀 많이 상했나보다 하면 그만이예요.
김여사라 했다고 기분 나쁠수도 있어요.
그럼 아 저분이 김여사란 단어가 기분이 좀 나빳는가보다 좀 조심해야겠다.
뭐 이러면 되는거고 아님말고...
이건 여자고 남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유는 글쓴이의 마음을 배려해주고 위로해주는게 참 좋아보였는데
무작정 님 여시... 님 여혐... 남혐...
이러고 있는게 다 여시때문이네 뭐네...
글 안쓰고 조용해질때까지 기다려보다가
그래도 몇자 적어봅니다.
님들 참 오만하시네요.
사람 생각을 그렇게 쉽게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게...
뭐 좋게 보면 그것도 에너지고 활력이긴 하네요.
저도 그렇게 나이 많다고 생각은 안합니다만
적어도 의견의 대립과 충돌 부분에서는 잘 생각해보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내가 맞네 네가 틀리네가 먼저가 아니란거죠.
이러다보면 뭐 내가 뭐하고 있지..
이런 생각이 들수도 있겠죠.
저같은게 이런 콜로세움을 끝낼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도 않습니다만
솔직히 많은 난민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할거 같아요.
여기가 내가 알던 오유가 맞나...
내 의견을 이야기 할 수는 있어요.
그것에 상대가 공감하면 좋고 아님 좀 서운해도 어쩔수 없는거지요.
그게 커뮤니티 아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