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우크라이나의 한 지역에서 인간을 닮은 기이한 생명체가 태어났던 것으로 9일 확인됐다. 현지 주민들은 방사능 유출로 인한 현상일지 모른다며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지토미르주 지방정부는 2007년 8월에 발생해 지역민들에게 충격을 준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생명체는 2007년 8월 21일 지토미르 외곽에 사는 한 농부가 기르던 암캐가 낳은 것이다. 5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태어난 이 동물은 전체적으로 사람을 닮은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팔·다리와 생식기관도 사람의 그것과 유사했다. 동물은 태어나자마자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지역은 상당히 외진 곳이었으며 주민 다수의 교육 수준이 낮았기 때문에 괴생명체가 태어난 것을 크게 문제삼지 않았다. 하지만 몇몇 주민들 사이에서 이 사건이 ‘방사능 유출로 인해 발생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소문이 확산되자 지역 주민들은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현재 지방 정부는 사진 속 괴생명체에 대해 생물학자와 동물학자들의 조언을 구한 상태다. 정부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이 기이한 현상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