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조심하세요..어쩌구 저쩌구 라고 쓴 아래 글을 보다가 생각난 일이 있어서 몇자 끄적여 본다..
이글은 중학교때 동창녀석..이야기다. 100%실화이며, 설마 이러한 일이 또 있을까 싶어 중복 절대 아님을 강조한다.
그랬다..그때는 중2 과학시간, 과학실이었드랬었다.. (그 당시 과학실 책상은 5명이 한조가 되어 앉는 시스템(?)이었음을 미리 밝혀둔다..)
과학시간에 알콜램프로 실험하고 있었는데.. 두 너미 장난질하다가 알콜램프를 넘어뜨렸드랬다.
장난치던 넘들이 앞에 불려나가서 샘한테 존내 혼나고, 복도까지 끌려나가서는 구르고 있었던 그 시간에..
그 테이블에 같이 앉아 있던 한 너미..갑자기 교실 바닥으로 나뒹굴면서 신음했드랬다..
'아~~ 아~~ 내 자X 아~~~~~'
중2...아직 변성기를 지나지 않은 듯.. 황홀한 교성(?)이 실내를 울려퍼지자..모두들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흥분지수가 최고조에 달했던 그 때에.. 나는 바닥에 신음하던 녀석의 거시기 부근에서 오로라가.. 아니 불꽃 활활 타오르고 있음을 발견했다.
우리들은 모두 당황해서 소리를 지르고 난리가 났었드랬다.. 그때 나는 영웅심(?)에 이걸 발로 밟아서 끌까? 하는 충동을 느꼈지만, 샘이 놀라며 소화기를 들고 달려와서는 그 녀석 거시기에 마구 분사하셨드랬다.. 그렇게 불길을 잡긴했으나, 이제 그 자식은 '팥팥팥'이고 '탁탁탁'이고 나발이고 자시고 아무것도 없었다.. 홀랑 다 탔드랬다..
결국 나중에 원인이 밝혀졌는데, 알콜램프가 쓰러졌을 때 알콜이 좀 샛는데.. 그걸 미쳐 보지못하고 불을 붙인대다, 한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책상을 타고 알콜이 흐르면서 그 너믜 거시기로 떨어졌던 것이었드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