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베오베에 있는 글을 보고! 만들어 보았어요 트리!!
일단 괜히 있어보이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꺼내놓아 보았습니다ㅋㅋ어때요? 있어보이졍ㅋㅋㅋ
저는 일단 집에 있는 머메이드지로 원뿔을 만들고 박스테이프로 둘둘 감아 주었습니다.
어디 잘 되려나? 기대 반 걱정반!
시작해 볼까요 궈궈궈!!
그 다음은 오공본드와 물 섞기!
비율은 대애충 눈대중으로ㅋㅋㅋㅋㅋ
붓으로 떳을때 뚝.뚝.뚝 떨어지는 정도로 하였어요.
너무 되면 바르기 힘들고, 너무 묽으면 마르는데 시간이 걸리고 잘 붙지 않으니 적당한 정도를 찾으셔야 해요.
바르다 보면 금방 감이 오니 이건 붓질하면서 찾으시는게 가장 빠를듯 하여요.
뭐하냐 닝겐!! 이 발코락내 나는 하얀 것은 무엇이냐!! 먹는거냐!!
궁금해서 컵으로 들어가려는 둘째 봉구♥
저는 처음으로 '라피아'라는 종이 끈을 사용했어요.
겉에는 가운데 부터 사용하세요! 라고 써있지만....라피아 나빠ㅠㅠ그럼 꼬이자나~ 베베 꼬이자나~
좁게 감겨있는 덕분에 빠삐코처럼 베베 꼬이니 꼭! 바깥부터 풀어 사용하세요.
색은 굉장히 다양하게 있는 듯하니 맘에 드는 색을 선택하실 수 있을것 같아요.
매일 방바닥에 붙어있거나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었는데 뭘 한다고 소란을 피우니 모옵시 궁금증이 도지신 봉구ㅋㅋ
하..이거 과연 되는걸까?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어서 도저히 잘 될 것 같지않아 스스로를 믿지 못한 채 감고 있는 저입니다 흑흑ㅠ
하지만 시작이 반인걸요!! 포기하지 마thㅔ요!!
열심히 하다보면 슬슬 뭔가가 보인다구요!!
따란!!
뭔가 퉁퉁불은 스파게티 면을 말아놓은 것 같은 거대 꼬깔콘이 생성되었습니다.
한 줄로 계속 연결해서 붙여나가는 것이 아니라, 둘둘 감고 잘라서 안으로 살짝 접어주고 풀을 바르고
이것을 반복해서 작업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풀을 잔뜩 발라서 모양을 잡아주고 굳히기!
왠지 저 거대 꼬깔콘으론 만족 할 수 없었다능!!
뭔가 내가 보던 비주얼이 아니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한개 더 만들기로 급 결정!!
이번에는 낮은 채도의 햄프끈이에영ㅋㅋ
이번엔 박스를 뜯어 원뿔을 마련!
넌 코팅이 되있으니 따로 테이프를 붙이지 않겠다!!!
아직도 하는게냐 닝겐? 난 이제 졸리운데??
윗 사진의 햄프끈 한묶음을 거의 다 사용하고 완성된 틀입니당ㅋㅋ
이 녀석은 가늘고 부드러워서 중간에 끊지 않고 계속 연결해서 끝부분을 둥글게 말아가면 붙였어요.
봉구가 졸립기도 할 것이 거대 꼬깔콘과 작은 낙서더미를 만드는데
무려! 네시간이 넘게 걸렸네옄ㅋㅋㅋㅋㅋ
오마이갓ㅋㅋㅋ이렇게 오래 걸리다닝ㅋㅋㅋㅋㅋㅋ
배고픈지도 모르곸ㅋㅋ 이거 완성했더니 무려 11시가 넘었어영ㅋㅋㅋ
친구가 갑자기 배고픔 발언을 하자 저도 미친듯이 허기가 져서 급하게 라면에 밥을 말아 섭취하였습니다.
2시간 정도 굳힌 후!!
종이를 조심스레 구겨서 분리해주세요!
겨우 이것을 만드느라 그렇게 오래 걸린 것이냐?? 느려터진 닝겐!
저 똥그란 스크레쳐 완전 추천이요ㅋㅋ
박박 긁기도 좋아하고 저기 앉아서 놀기도 좋아하고 잠자기도 좋아해영ㅋㅋ
우리 뽕구가 원래 호응쟁이긴 한데 첫째 키키도 좋아하는 눈치이니 추천드려 보아요ㅋㅋ
그리고 이렇게 저렇게 꾸미고 나면!!!!!!
야호!!!!!!!
만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대한 꼬깔콘아 이렇게 예쁘게 변신하였구나.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더니 너 설마 혹시.. 여자였니...?
제 손은 조금 응응손인데 제 친구 손은 금손이라서 저 리본 예쁘게 묶은것 좀 보세요.
보이시나여???? 저 아름다운 리본의 자태가????
바로 한시간 전 완성한 따끈따끈한 트리랍니다ㅠㅠㅠㅠㅠ
이걸 내가 만들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
트리 공식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둠 속에서 전구와 찍깈ㅋㅋㅋ
닝겐! 이러니 쫌 이쁜데?
으음...넌 조금 거적대기 같구나...
아 이런 사진 제한이!
댓글로 이어가 볼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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