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갑자기 든 의문입니다.

만약 기독교라는 종교가 전혀 알려지지 않은 한 부족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그 부족의 존재를 알아낸 한 선교사가 선교를 하기위해 그 부족이 살고 있는곳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그 부족은 문명이 그리 발달되어 있진 않았지만 그 주위에 살고 있던 다른 부족들과

같은 글자와 언어체계를 가지고 있다는것을 알아낸 선교사는 성경을 그 부족의 언어로 열심히 번역하여

거의 히브리어 원본에 가까운 성경을 제작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그 부족을 찾아간 선교사는 그만 풍토병에 걸려 선교 활동을 전혀, 

말 그대로 전혀 하지 못한채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선교사가 죽고난뒤 우연히 부족의 한 사람이 선교사의 물건을 정리하다가 그 성경을 발견하게 되고

그는 그 성경을 읽고는 성경의 내용에 감동을 받고 야훼라는 신과 예수 그리스도라는 구세주를

열렬히 신봉하는 신봉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바탕으로 종교를 일으킵니다.

하지만 그가 성경으로부터 받은 인상은 매우 달랐습니다. 

삽화가 없었던 탓인지 성경속에 등장하는 물건이나 인물의 이미지가 전혀 달랐고, 심지어는 성경속에

묘사되는 어떤 행위에 대한 해석조차 보통의 기독교인이 생각하는 해석과는 매우 달랐습니다.

결과적으로 겉보기만 이야기 하자면, 성경이라는 책에서 비롯된 일종의 원시종교, 거의 부두교에 가까운

모습의 종교형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여기서 의문입니다.

이 부족에 전파된 종교는 기독교 입니까? 

그들은 죽어서 천국엔 갈수 있을까요?(물론 기독교의 천국말입니다.)

성경이란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지고, 완성된 것이라면 제가 생각했을때는 당연히 

이 부족의 종교는 기독교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회개하여 천국에 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아니라고 생각하시는분 계시면 무엇이 잘못된건지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