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호남 출신으로 뭐도 모르고 민주당만 주구 장창 찍었었음
현재는 문재인 지지자 입니다.
저번 설에 아버지랑 설전을 벌이다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아는 분이 돌아가셨는데 군에 있을 때 전씨에게 표창 받고 그랬다고 대단한 양반이라고. 그 아는 분은 직업군인이었음
그래서 제가 반박한 말이
"국민을 지키라는 군대가 군인의 본분도 안 지키고 국민에게 총 겨눈 사람에게 표창 받는게 뭐 좋은 일이냐?
그런 사람 밑에서 받는 표창은 아무 의미없다. 그 시절에 군에 충성했다면
오히려 벌을 받아야는 거 아니냐. 아무 비판없이 히틀러에 명령에 충실하여 유태인을 학살한
사람도 결국 벌을 받았다. 왜냐면 옳지 않은 명령을 거부할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해서 아버지를 설전에서 이김.
근데 오늘 사실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전 문재인 지지자구요. 국당 지지했다는 아버지와 만날때마다 정치얘기로 싸우는 사람입니다.
사실 이번 건은 손으로 달을 가리켰는데 왜 손을 뭐라고 하냐 라고 말할 수도 있겠으나
전 제가 말한 것 때문에 할말이 없어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뭔가 살짝 혼란이 오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