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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독수리타자..
게시물ID : gomin_1190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직
추천 : 0
조회수 : 1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30 20:06:06
제가 컴퓨터 옆에서 페북을 하고 있었는데,  엄마께서 쇼핑을 하신다고 제 옆에 앉으셨습니다.

엄마께선 키보드가 잘 안보이셨는지 눈살을 찌푸리시며 검지로 한글자씩 천천히 누르셨습니다.

순간 그 모습을 보고 뭔가 짠하고 찡한 마음에 눈물이 날뻔 했네요..

 매일 보고 살았는데 왜 이렇게 늙어버리셨는지...

 맨날 엄마께 투정부리고 화나면 무시하고 돌아서버렸던 제 자신에게 정말 화가납니다.

어린나이에 정말 거짓이 아닌 진실로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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