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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후보 지지철회나 유보하시다는 분들, 너무 답답해서...
게시물ID : sisa_871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청사달
추천 : 1
조회수 : 5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20 16:46:02
문재인 후보님을 지지하던 철옹성이 흔들리는 것 같은 조바심이 들어 답답한 마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특히 영입인사 문제로, 또는 자꾸 반복되는 네거티브성 글들을 읽으면서
혹시나, 아니면 그럴지도 모른다는, 더 나아가서는 문 후보님이 계속 대세라는 생각이 굳어지며, 단단했던 마음들을 내려놓고 있지는 않은지 염려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안희정 후보님과 이재명 후보님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만약 두 분이 민주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하실 경우를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문재인 후보가 대세이기 때문에 받는 모든 공격들을 막아낼 수 있는지...
 
이재명 후보님 경우
음주운전, 논문표절, 가족간의 관계는 지금 민주당내에서 각 후보의 지지자분들께서 지적하는 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민주당 지지자인 우리 모두는 이재명지사님이 후보로 경쟁하기 전, 지긋지긋한 보수들의 국정농단을 청산하고, 개누리와 궁물당의 짓거리에 심판을 하겠다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랑하고 좋아했던 동지였었기에, 서로 비방을 하면서도 일말의 연민이나, 애정이 남아있고 가슴 아파 하지만,
만약 후보가 된 후에 그들의 공격은 진짜 다를 겁니다.
문후보님을 지지하는 민주당을 제외한 중도의 경우, 문후보 보다 더 좌측이라고 생각하는 이재명 후보님에서 돌아서는 것은 물론, 현재 우리끼리 지적하는 것에 비해 50배내지 100배는 더 크고 거대한 폭풍공격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면서, 있지도 않은 네거티브로 인한 거대한 쓰나미가 계속 밀려올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대선 후보가 된다고 해도 문 후보님의 지지율을 많이 놓치게 될 뿐 아니라, 지금의 이재명 후보님 지지율에서 올라갈 수 여력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간철수 쪽으로 많이 이동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겠지요.
 
안희정 후보님의 경우도 별다르지 않습니다.
지금이야 문후보님을 견제하기 위해, 안후보님을 띄워주고 응원하는 것 같지만, 정작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이 되는 순간, 문 후보님 보다 더 끌어내리기 쉽고, 공격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치자금에 관해서는 어떤 말을 어떻게 만들어 낼지, 또한 어떤 가짜 뉴스를 만들어 하루아침에 보수의 적으로 만들 거란 걸 아셔야 합니다.
지금이야 문후보님을 싫어하는 보수층 지지자들이, 문후보님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면 대세가 기울까봐 안희정후보님을 지지하지만, 만약 진보대 보수로의 대선후보가 결정이 되면 바로 돌아선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대연정은 보수가 환영하는 것 같지만, 보수를 중심으로한 대연정하기를 바라지, 진보나 민주당을 축으로 하는 대연정을 바라지는 않을 것임을 아시는지... 그리고 결국에는 그들에게 통수를 맞게 된다는...
그들이 자신을 지지한다고 생각해서인지, 그들의 속마음을 너무 모르고 있는 것 같다는...
 
그러나 문재인 후보님은 다릅니다.
지금까지 5년 이상 민주당에 대한 개누리나, 궁물당등으로부터 모든 공격들을 견뎌내왔습니다.
거센 공격을 막아내는 동안 다른 후보님들은 문후보님의 뒤에서 편안히 지냈잖습니까?
민주당 대표하면서 그 많은 어려움 다 겪고, 친문패권이라고 혁신을 하라면서도 혁신위원장을 맡아달라고 부탁하니 못하겠다며 당을 뛰쳐나갈 때, 외부에서 사람을 영입해 혁신하고 난관을 헤치며 총선에서 승리할 때, 이재명후보님이나 안희정후보님은 민주당이나 문재인후보님께 어떤 도움이 되셨습니까?
뒤에서 지켜만 보다가 패악부리며 나간 사람들을 포용을 못해서 리더십이 없다느니, 동지들을 다 내쫓았다느니 하는 것은 어불성설 아닙니까?
그런데도 토론에서 이런 것들을 거론하며 따지는 것을 보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싶기도 합니다.
 
문 후보님은 민주당 대선후보가 돼도 이제 공격받을 거리가 없습니다.
이제까지 받았던 수많은 공격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들이 다른 공격거리를 찾아봤자, 우리가 늘 봐왔고, 그들의 늘 했던 말이나 행동이기에 더 새로운 것이 없어서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
그래서 문 후보님은 지금의 지지율보다 올라가면 올라갔지, 다시 내려가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후보님 지지자 여러분!
조선시대 송강 정철의 시조를 보면 온 놈이 온 말을 하여도 님이 짐작하소서라는 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 사람이 거듭 말하면 도성 시장 한복판에 호랑이가 나왔다고 해도 믿게 된다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들어 영입인사를 핑계대거나 다른 지지자가, 문후보님의 지지자인척 하면서 이제 지지를 거두겠다거나, 이럴 줄 몰랐다며 지지철회를 부추기는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누가 무슨 글을 올리더라도 우리는 그 동안 해왔던 대로 우리의 길을 가면 됩니다.
은근히 민주당지지자인척 하며 우리가 짐작하는 기관이나 보수측 지지자의 차원을 넘어서는 분탕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대세라고 생각하기에 같은 당 후보나 지지자, 보수연합과 궁물당등 모두에게 공격만 당하는 문재인 후보님이 불쌍해 보이는 것은 저 만의 우려인가요?
혹여 마음이 느슨해진 분들이 있다면 지금 다 잡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우리 후보들 지지하다 갈라진다면 정권은 물론이고, 개헌한다고 난리인 시국에 청산은 완전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안희정, 이재명 후보님 지지자 분들은 민주당 경선에서만 이기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 냉정하게 생각해 보셔서 우선 가능한 것을 봤으면 좋겠고, 힘을 모아주시는 것이 우리 모두가 바라는 정권교체의 지름길임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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