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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민 축에도 못끼는 유치한 마음이라 그냥 자게에다 푸념해봐요.
게시물ID : freeboard_8710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쓰기무서움
추천 : 2
조회수 : 22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05/26 03: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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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관련된 문제라 패게에다가 쓸까도 생각해봤는데 역시 여기가 나을 거 같네요... 

저희 어머니가 유독 제 헤어나 옷패션에 대해 간섭이 너무 심하신 편이세요. 옷도 어떻게든 본인이 맘에 드는 걸로 골라줘야 하고, 머리스타일 역시 마찬가지고요. 

물론 엄마가 딸을 예쁘게 해주려는거긴 한거겠지만 문제는 두 모녀가 서로 취향이 많이 다르다는 거에요. 

거의 상극이랄까요...; 

예를 들면 옷차림 하나만 봐도 저희 어머니는 몸에 꽉 맞고 짧은 걸 좋아하시는 반면 저는 좀 넉넉하고 긴 옷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단순히 머리만 묶고 풀고하는 헤어스타일도 자꾸 제가 싫어하는 쪽만 강요하시고요. 

물론 제 취향아니라고 의사표현을 분명히 해도 거의 한 두어달 이상 계속 고집을 피우셔서 결국 제가 질려서 모르겠다 맘대로 하세요가 되어버리지요... 

오늘 한 파마도 그런식이었는데 오죽하면 미용실 원장님도 지금 컬이 예쁘니 굳이 안해도 된다 하셨는데도 혼자서 고집 부리셔서 결국 하게 되었고요. 

제가 이 옷 예쁘다하면 유치하다 이런건 너한테는 안어울리는 식으로 아예 못 입게 하시고, (아까도 가끔 한복 입는 사람들 사진 보면 예쁘더라. 저도 가끔은 입고 싶어요라고 말하면 툭하면 몸매 비하적인 이야기를 하시면서 너한테는 안어울려하고 못을 박으셔서 속으로 울컥할때가 한 두번이 아니에요. 

그렇다고 아프신 분하고 담판지으며 싸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결국 져드리긴 해야하지만 그래도 싫은건 어쩔 수 없네요. 

뭐 이런 이야기를 해봤자 울 집에서는 제가 못된 년 취급을 받게 되지만요.. ㅠㅠ 

뚱뚱해도 귀여운 원피스나 치마 예쁘게 입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던데 저도 좀 그래보고 싶고 허리까지도 머리도 길러보고 싶고 그런데..... 

이런 생각하는 제가 아무래도 싸가지랑 철이 없는거겠죠?  
출처 혹시나 말씀드리는데 설마 그럴리는 없겠지만 퍼가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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