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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871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단비꾸얌★
추천 : 0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5/26 05:16:40
제 착각이었으면 좋겠는데ㅜㅜ
아까 캄캄할 때 집에 오는 길에 있었던 일이에요
(발그림 죄송)
그림 보시면 제가 빨간색, 상대가 파란색
화살표는 진행방향이에요 .
1번 위치에서 집으로 가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오토바이 세워두고 그 위에 앉은것도 아니고 애매한 자세로 서서 제 쪽을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근데 그 쪽에 워낙 취객이 많아서 취했나~ 하고 되도록 눈을 안마주치려 애쓰며 휙 지나쳤습니다.
길을 건너고 왼쪽으로 꺾어 집쪽을 향하고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오토바이 오는 소리가 들려
생각없이 쳐다봤는데 좀전에 그분이더라구요.
그래서 흠칫 했지만;; 앞에 항상 이시간에 지키고있는 경찰차가 있어서 반은 안심하고 걸었어요.
마침 이 오토바이도 제 앞 오른쪽 골목으로 슉 들어가더라구요.
다행이다. 역시 내가 오버했구나 했는데
오토바이를 돌려서 나가더라구요?
여기서 생각이 든게 ..굳이 이 길을 들어와서 오토바이를 돌려 나갈 이유가 없는데;
경찰을 보고 돌린건가 하는 의심을 약간 했지만
어쨌건 돌려 나갔으니 또 안심하고 집으로 향했어요.
오른쪽 골목으로 가면 지름길이지만 일부러 경찰 옆쪽으로 걸었어요ㅋㅋ
그림엔 없는데 경찰차를 지나 오른쪽으로 꺾어 조금만 더 들어가면 집 건물이 나와요.
빠른 걸음으로 집으로 들어와서 다행이다 하고 계단을 오르는데ㅋㅋㅋㅋㅋ
2층쯤 가니까 집 앞 길로 오토바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때 온 몸에 소름이 쭉돌면서 몸이 그대로 굳었어요ㅠㅠ
계단 오를때 센서로 켜지는 불 꺼지길 기다렸다가
꺼지고서 창밖으로 지켜봤는데 또 한 3분쯤 뒤에 그사람이 지나가더라구요ㅋㅋㅋㄱㅋ
저 진짜 심장 멎는 줄 알았어요
지나가는거 보고 후다닥 올라와서 또 다행이라 생각한게 집에 불을 켜놓고 나갔거든요ㅋㅋㅋ
한참 혼자 두근두근 숨어있다가 해가 슬슬 뜨고 새소리가 들리니까 좀 안정이 되네요ㅜㅜ
제발 제가 오버한거였음 좋겠어요ㅜㅜ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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