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콜로세움이 열려도 항암제 안 부어도 되겠어요.

그냥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공간이다 보니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내가 보기에 이상한 사람도 있고, 나랑 생각이 같은 사람도 있고.

'도대체 왜 저러지?' 싶은 사람이 있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해요.

그 때 그 때 접속하는 사람도 다르고, 동시에 글을 읽는 사람도 다르며,

글을 읽고 댓글 달지 않고 지나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댓글 다는 사람들도 있고,

그저 해당 시간에 우연히 그 글을 읽고, 의견을 표출한 사람들일 뿐,

너무 실망할 필요도 없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고...

답답하고 짜증날 때가 있는 반면, 기분 좋아질 때도 있고...

여러 사람이 모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현상 같아요.

전 앞으로 답답해질 때마다 '여러 사람이 있구나.' 하고 그냥 넘어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