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물류센터가 서울외곽에 있다보니, 거의 시골같은 곳이라
주변에 들냥이들이 몇마리 살고 있음.
도시에 사는 '길냥이'들과는 달리 시골사는 애들이 사람을 덜 경계하고 유유자적한 면이 있는것 같음
한달에 한번정도 가곤하는데 항상 주차장바닥에서 딩굴거리고있는 치즈냥이가 한마리 있음.
물류센터 직원들이 가끔 간식도 챙겨주고 잘따르는것 같음.
난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운데 사진을 찍어대니 몹시 언짢은 모양임 ㅋㅋ
"여기 내땅인데 누구맘대로 들어왔냥?' 하는 표정임. 여기.. 울 회사거든요;
몇분간 붙어서 계속 사진을 찍어대니 포기했나봄.. 경계를 조금 푼듯.
그루밍을 하기 시작..
끙챠~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돌아누움...
그래서 나도 따라 돌아감 ㅋㅋ
따라갔더니 바로 또 돌아누움....;;;
그래서 반대로 또 따라감..
혼신을 다한 영혼의 구루밍임...
또 돌아누움..
또 따라감;;
이젠 포기했나봄. 안돌아누움. 내가 이겼따 ㅋㅋ
님아... 아까랑 분위기가 넘 다르잖아요... 바보냥이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