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순수히 개인적인 감정 차원의 문제를 다룬 글입니다;;;;
대학교 때까진 아무런 감정 없이 지냈는데
대학 졸업 후 사회를 알게 되고 시사에 관심을 갖고 보니
참...모 지역이 싫어지는 감정이 생기고...날이 갈수록 그게 심해지네요.;;;;
지역 사람을 싸잡아서 비난하고 매도하는게 얼마나 경솔한 일이고
이 또한 편견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 지역이 대한민국이라는 한 나라의 발목을 잡고 놔주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걸림돌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박정희를 숭배하는 사람들, 부정한 언론에 호도당한채 묻지마 투표를 하고 기득권을 위해 빨갱이를 외치는 나이드신 분들 보면
측은함을 느껴 경멸하게 됩니다.
근데 제 고민은 이러한 싫은 감정이
특정 지역 사람들 전체에 대한 편견으로 점점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는데 있습니다.
그 지역에서도 선한 사람들과 좋은 사람들이 있다, 그러니 편견을 갖지 말자!라고 스스로 되내어 보기도 하지만
티비나 라디오에서 들리는 그 지역 사투리만 들어도 조건반사처럼 혐오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마다 이런 자신을 알아차리고
스스로 '그러지 말자'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참 마음대로 안되네요.
이러한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요?
옳지 못한 감정과 편견에서 벗어나는 길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