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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오래됨] 틀린 맞춤법으로 모아쓴 짧은 소설
게시물ID : humordata_871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_^
추천 : 1
조회수 : 98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9/12 19:00:07
조금 지나긴 했지만 올립니다. *출처: http://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5048 ----------------------------------------------------------------------------------------------------- 문자메시지와 트위터와 같은 단문메시지, 페이스북 등 새로운 통신 환경이 확산되면서 한글 맞춤법 파괴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맞춤법을 잘 몰라서 틀리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러 맞춤법을 변형하기도 하고, 실수로 오타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영어 단어의 철자를 잘 몰라 엉뚱한 단어를 쓰기도 하지요. 이런 경우들을 샅샅이 찾아낸 다음 이리 저리 엮어낸 재치만점의 글 한 편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요즘 젊은 애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모아서 쓴 소설'이란 제목의 이 글을 읽고 누리꾼들은 폭소를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것을 문제로 오자 제대로 고치기 하면 난 몇 점이나 받을까?"라기도 하고 "영어 스펠링 틀리면 무지하게 챙피해하면서 한글 맞춤법 틀리는 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정말 신춘문예 당선작 감이다" "어의없다는 나도 자주 틀려.. 어이없다라메???'라면서 스스로 자문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음은 문제의 글의 전문. 출처를 확인할 수 없어서 일단 출처표시는 하지 않았습니다. 출처를 아시는 분은 함께쓰기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모든게 숲으로 돌아갔다.......... 내 첫사랑............안녕........................... 문안한 권색 난방이 잘 어울리던 그얘........... pink, white, black, vora 중에 vora색을 제일 좋아한다고 했던가.. 4월의 화사한 벅꽇같은 임옥굽이의 그얘만 생각하면 항상 왜간장이 탔다........... 얼굴이 항상 빨개지고......... 사소한 오예때문에 헤어지게 된 그얘........ 그얘는 김에김씨였다. 워낙에 습기가 없어서 부끄럼도 많이 탔지....... 혼자인게 낳다며, 사람 많고 분비는 곳을 싫어하던 너.... 영맛살이 있어서 항상 돌아다니느라 대화도 많이 못해봤지만 폐기와 열정이 가득한 퀘활한 성격에 나도 모르게 족음씩족음씩 빠져들어가고 있었지... 사소한 오예의 발단은 이랬다................... 따르릉........전화가 왔었다.. 전화벨 소리가 참 ......트로트였다..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무족권 무족권이야~~ 여보세요??? 응........너 괴자번호가 뭐니?? **&&&&번이야.......... 그래 알았어........... 내 괴자번호를 불러주자 그얘가 알았다며 끈었다........ 얼마후 백만원이 입금됬다. 어의가 없다........... 누가 돈이 필요하댔나??? 무심코 간장계장에 밥을 비벼먹다가 부르르 치를 떨었다.. 자손심이 상했다................명의회손제로 확 고발할까?? 왜 돈을 입금했을까?? 내가 항상 돈없다고 질질짜서?? 화가나서 따졌다............. 늦은밤, 신뢰를 무릎쓰고 그의 집에 전화를 걸었다 어떡해 니가 이럴수 있니? 내가 언제 너한테 돈 달라고 했냐고!! 자다받았는지 그얘가 버럭 화를 냈다................................ 무슨 회개망칙한 예기야? 잠깐 괴자번호 빌린건데 백만원 다시 돌려줘 그리고 다신 내눈에 뛰지마라. 그게 니 한개다..그리고 권투를 빈다.. 어의가 없다. 하긴.. 백만원을 그냥 줄 타입이 아닌데... 웹디자인어였어도 매번 덮집회의를 고집하고 지하상가에서 사준 2만원짜리 갑오시힐도 투털대며 사준 그얘.. 역시 그런걸까... 고정간염일 뿐이라 여겼던 애숭모 말이 맞았다.. 연예할 때 남자의 애정도는 돈 쑴쑴이와 비래한다고.... 에잇~ 육구시타리아 같은 넘! 빌려간 내 어르봉 카드나 돌려줄 것이지... 쓰지도 못한 백만원 입금때문에 헤어지다니 압건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주최할 수 없는 슬픔이 몰려온다.. 남들이 들으면 평생 놀림감이 되겠지... 괺찮아ㅎ~ 벌써부터 지뢰 겁먹지 말자... 너의 발여자가 될.. 십자수와 꽇꽇이에도 일각연 있고, 뒷테일마저 사랑스런 나같이 나물할 때 없는 맛며느리감을 놓친건 너의 실수.... 굿베이.... 다신 만나지 말자.. Naver............... - the and - 절대 지어낸거 아니고 남친+남자사람친구등이 틀린 맞춤법으로 구성된 글. 덮집회는 더치페이, 육구시타리아는 요크셔테리어. 어르봉카드는 의료보험카드였음. 어의,문안한,무족권은 진짜 많이 쓴다네요 끝에 네이버랑 앤드가 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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