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야간편돌이를 하느라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이었나 그 날도 일 끝나고 돌아와서 씻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자던 중에 갑자기 오른쪽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영화 검은사제들에서 사제들이 박소담양 캐릭터에게 구마의식을 하러 갔을 때 귀신에 씌여서 여러나라 언어로 중얼중얼 거리잖아요?
그 중 라틴어로 중얼거리던 소리,또 그와 비슷한 목소리가 제 오른귀에 들렸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 30초~1분 정도였던것 같네요.
그러더니 어린 남자아이 목소리도 들렸는데 다른 말은 기억안나고 '너 왜그래 무섭게' 이 말만 뚜렷하게 기억나네요.
그 와 동시에 제 다리에 서늘하고 차가운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제 왼쪽귀에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원래 네 몸을 차지하려고 했는데 내가 ~~해서 봐주는거야'
라틴어로 중얼거리던 목소리와 비슷한 목소리로 이런소리가 들리고는
뭔가가 제 몸 전체를 엎치는 느낌? 뭔가에 압도되는 느낌?이 순간전으로 제 몸 전체에 느껴지면서 잠에서 깼습니다.
살면서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기분이 참 이상하더군요...
이건 뭐였을까요 그냥 별거아닌 꿈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