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야당 의원들과 일본 언론사가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에 세워놓고 그녀에게 말하였다. "공주님, 당신은 간음하다 세월호 사고로 인해 붙잡혔습니다. 박통은 이런 여자에게 무덤에 침을 뱉으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그들은 박근혜를 시험하여 퇴진시킬 구실을 만들려고 그렇게 말한 것이다. 그러나 공주님은 몸을 굽히시어 수첩에 무엇인가 쓰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줄곧 물어대자 공주님께서 몸을 일으키시어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장관직을 던져라." 그리고 다시 몸을 굽히시어 수첩에 무엇인가 쓰셨다. 후보들은 청문회를 하고 비리 많은 자들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떠나갔다. 그러나 공주님은 남고 미친놈들이 정계에 그대로 서 있었다. 공주님께서 몸을 일으키시고 부하들에게 "얘들아, 그 자들이 어디 있느냐? 나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공주님, 아직도 있습니다."하고 대답하자, 공주님께서 이르셨다. "나는 나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 죄를 짓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