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해서 테이블 앉자마자 옆 테이블에서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칸막이 쳐저있어서 얼굴은 잘 못봤습니다만 목소리로 유추했을때 40~60대 정도 부부모임? 이런거 같네요.
처음엔 별 신경안썼는데 제가 음식 주문하자마자 세월호 관련 얘기를 하네요. 처음 얘기 꺼내신분이 여성분인데 목소리 참 나긋나긋하고 조용하시더라구요
. 그 분께서 세월호사건이 있은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유족들이 너무 많은걸 요구한다고 얘기하시더군요. 위사자지정 이랑 특례를 예로 드시면서. 딱 저거 듣고 아 오늘 여기 괜히 왔다 딴데갈걸 했는데 어느 남성분이 (목소리는 여성분보다 젊은것같았어요) 반론하시더라구요.
잘못알고계신다. 대부분이 왜곡된 자료다.하면서 조목조목 얘기하시는데 제가 들어도 말씀 바로 하시더라구요.
근데 아주머니께서 항목마다 '모르겠다, 글쎄요'시전하시더라구요 ㅋㅋ
결국 마지막엔 'ㅇㅇ군은 진보적이시구나' 발동 딥빡쳤네요 ㅋㅋ 아줌마 그건 진보적인게 아니라 상식을 알고있는건데...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