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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8717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ackmouth
추천 : 14
조회수 : 626회
댓글수 : 134개
등록시간 : 2015/05/26 15:43:56
야이 씨발 골빈년들아. 제발 좀 그냥 유머는 유머로 재미는 재미로.
그냥 쫌 오유좀 와서 허허 웃고 왁자지껄 떠들다가 다른하루 준비하고 좀 그러면 안되냐?

바보 운영자는 지금까지 오유를 광장이라고 말했지만, 난 오유를 광장이라고 생각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난 지금까지 오유가 술집이라고 생각했어. 그것도 고급 와인바 이런거 아니고,
좀 허름하지만 정겹고 왁자지껄한 막걸리집.
대학생들이 취업걱정 생활걱정에 답답한 시국에 그리고 마음에 한번 와서 나라 욕도 좀 하고, 웃기도하고, 
사는 얘기, 군대 얘기하면서 술 마시고 가고.
직장인들은 와서 상사때문에 힘들었었던 일, 노답 동료때문에 힘들었던일, 아내걱정, 애들걱정도 좀 하다가
축구같이 보면서 웃기도하고 울기도하고, 섹드립도 막 치고! 야 너는 어떠냐? 나는 이렇게산다 
이런 막걸리집이라고 생각해왔다.
술집이니까 옆테이블에서 시비 붙여도 넘어가려고 애썼고, 다른 테이블끼리 시비붙어서 치고박고 싸워도..
허허 많이들 속상한가보네 이러고 넘기고 있었다.

근데 니들은 좀 다른 것 같네?
니들이 술집와서 진상 깽판부리고 있는거 아무도 달가워하지 않아 제발 좀 그냥 술 처먹었으면 곱게 나가라.
왜 주인 잡아다가 서비스가 엉망이네, 친절하지가 않네, 여자라고 무시하네 개소리 짓껄이고 있는거냐?
씨발 여자를 무시하긴 뭘 무시해, 나하고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는 여자는 그럼 뭐냐?
여기 술집 이상하다고 다른데로 가야할 것 같다고 몇번 말했는데도, 이 여자는 그냥 이집 술맛이 좋단다.
이집 정겨운게 좋단다. 
이집와서 생활하다보니까 옆에서 안주 주워먹는 애들도 생겨나고 정말 이집하고는 떨어질 수 없다.
교통사고도 당했었고, 정신병도 겪으면서 유일하게 막걸리 한사발 마시면서 이 집에서 
이런 힘들날들도 추억이 되겠지하면서 밤마다 여기와서 위안좀 얻으려는데 이게 뭐하는 짓이냐?

솔직히 내 방문수를 보면 알겠지만, 이집 나도 근 3년간 몇번이나 술맛이 마음에 안들어서 떠났던 것도 사실이다.
근데 이게 웬걸? 알고보니까 누가 슬쩍슬쩍 술에 물타고 있었다네? 이건 뭐냐?

야이 개잡년들아, 그냥 제발 짜져라. 술 처먹었으면 집에서 발닦고 좀 자.
왜 번듯이 영업 잘하고 있는집에 쳐 들어와서, 맛이 별로네, 음식에서 벌레가 나왔네 
말도 안되는 소리 지껄이면서, 동네 소문내려고 안달이냐고.

니들 술집있으니까 그냥 거기서 술 처먹어. 골방에서 그냥 하던데로 문 걸어잠그고 니들끼리 드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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