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주사건이나 김치전 같은건 다 제껴두더라도
저는 정준하가 이 이유 하나때문에라도 좋게 보이질 않네요.
결혼 후 인상도 좋아지고, 자기 관리도 할 줄 알고 해졌다지만,
코디들을 쥐잡듯 잡는다는걸 보면 본인도 이휘재의 매니저 출신인데도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배려할 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성같은 경우 선배들에게 이유없이 맞은 경험을 통해 '나는 절대 후배들을 때리지 않겠다.' 라고 생각했다지요.
여기서 차이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선배에게 맞으면서 경력이 쌓이면 '아 이제 후배새끼들 내가 받은대로 갈궈야지'라고 생각하겠으나
반대로 누군가는 '선배에게 맞은걸 되물림하지 않겠다' 라고 생각하죠.
그 후자는 지금 역사적인 축구선수가 되었고 전자는 지금쯤 뭘 하려나 싶고요.
올챙이적 생각 못하고 자기 아랫사람을 쉽게 여기는걸 보면 정준하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충분히 생각이 됩니다.
그런 이유에서 저는 정준하가 많이 달라졌다는 지금에도 좋게 보이질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