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사르트르는 '인간은 자유라는 형벌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게시물ID : phil_8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hyMorality
추천 : 6
조회수 : 3568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4/04/08 21:03:25
사르트르는 '인간은 자유라는 형벌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자유는 두려움을 낳기 때문이다. 그것은 두려운 자유다. 
자유로울 때에는 나 자신을 보장해 주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내가 의지처로 삼을 수 있는 어떠한 가치도 제공되지 않는다.
나는 스스로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
나는 나 자신과 우주의 의미를 홀로 결정해야 한다.
아무것도 정당화시키거나 변명할 수 없다.
 
사르트르는 자유가 고통을 낳는다고 생각한다. 자유가 일종의 형벌이며 저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붓다는 그대가 이 자유 안으로 이 무(無)안으로 들어가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대는 이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
 
명심하라.
진정한 자유는 '자기의 자유(freedom of the self)'가 아니라 '자기로부터의 자유(freedom from the self)'를 의미한다. 사르트르가 말하는 자유는 '자기의 자유'이다. 자유가 형벌로 느껴지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의 자유 안에는 '자기'가 남아있다. 자유로워지기는 했지만 '자기'가 남아있다. 그래서 두려움이 있는 것이다.
 
'자기'가 사라진 자유라면, 오직 자유가 있을 뿐, '자유로운 자'가 남아있지 않다면 이때 누가 두려움에 떨 수 있겠는가? 누가 불안을 느낄 것이며, 누가 그것을 형벌로 받아들일 것인가? 이 자유 안에는 그럴 자가 남아있지 않다. 이렇게 되면 선택의 문제는 없다. 자유 자체가 스스로 행동한다. 모든 행동이 무선택에서 나온다. 무(無)가 행동한다.





책의 내용인데 좋아서 나누고 싶어서 퍼왔어여 ㅎ
출처는 http://oshokorea.com/med_today/1991 이래여

사르트르 실존주의자의 대표자이면서, 민주주의를 드높인 혁명가이기도 하졍 ㅎ 그리고 존잘~ 잘샘김 ㅎ

d0025338_10115694.jpg
- 장 폴 사르트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