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결국 소주한잔 걸칩니다.
오늘따라 너무 큰 아픔으로,
슬픔과 고통으로 다가오는 분들이 많네요.
근데 씨발 더욱 슬픈건
제가 그분들에게 '힘내요! 잘될거에요! 할수 있어요!' 라는 허망한 말밖에 할수가 없는거에요.
이럴땐 진짜 제가 존나 돈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그냥 누굴 도와주고 싶을때마다 1억원씩 주면서
'이걸로 행복하게 살아요. 이거면 집도사고 맛있는것도 사고 엑소 콘서트도 볼수있죠?' 이럴수 있잖아요.
근데 현실은 나 하루 밥벌어먹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더욱 아프네요.
그래도 오늘 고통과 슬픔을 가지고 고게에 찾아오신 분들
모두 힘냈으면 좋겠어요.
당신의 아픔과 고통을 우리가 알 수는 없지만
당신의 슬픔과 눈물에 공감하며 같이 울어줄 수는 있어요.
아프지마요.
정말 더이상 아프지 말고 자신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지도 마요.
당신은 위대한 사람이에요.
왜 위대하냐구요?
토요일이면 무한도전도 볼 수 있고 일요일이면 개콘도 볼 수 있잖아요.
그리고 거기에 웃을 수 있으니까요.
모든 위대함은 평범하고 사소해요.
행복조차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행복하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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