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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화는 소설판 하고는 좀 다른 부분이...(스포)
게시물ID : mid_87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왕애치킨
추천 : 11
조회수 : 186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6/16 18:13:29
가장 큰 차이는 타이샤 이야기의 유무인데,
 
이 부분은 티리온이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걸 믿지 못하고 오입질을 통해 돈으로 사랑을 사려는 행동의 원천입니다. 첫사랑인 그녀가 결국 자기의 돈을 노린 창녀였다는 걸 알자 누구도 자기를 사랑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근본적으로 사람에 대해 신뢰할 수 없게 만들게 되는 사건이죠
 
 하지만 타이샤는 사실 창녀가 아니었고 티리온의 돈을 노리고 접근한 것인지는 몰라도 아마 진실로 사랑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티윈은 라니스터가에 맞지 않는 평민 출신인 타이샤와 티리온의 결혼을 불쾌하게 여기고 그녀를 창녀로 몰아 티리온이 보는 앞에서 윤간당하게 만들죠. 심지어 마지막엔 티리온 스스로 금화를 화대로 주고 강간하게 만들었으니.
 
제이미는 티리온에게 이 사실을 고백하게 되고 이로 인해 티리온에게 엄청난 분노와 회한이 생기는 명장면입니다. 솔직히 10화에서 이런 엄청난 내면연기를 기대했는데 드라마는 다소 간략하게 가더군요. 아버지를 죽인 동기도 단순히 자기를 죽이려 했던
 
 
특히 소설 5부에서 티리온이 중얼거리는 '창녀들이 어디로 가는지 아시오?' 는 이 사실에서 나오는 대사인데...마지막 티윈에게 타이샤가 어디로 갔는지 아느냐고 하자 '창녀들이 가는 곳으로 갔겠지' 라고 냉정하게 말하고 이에 분노한 티리온은 석궁을 쏘죠. 이것도 상당히 명장면이었을거라 보는데.
 
 
 
또 바리스의 태도에 대한 부분도 소설과는 다른데 소설에서 타이샤에 대한 진실을 깨달은 티리온은 분노에 가득차 티윈을 찾아가려고 바리스에게 비밀통로를 묻습니다. 바리스는 겉으론 안된다고 하면서 상세하게 통로를 가르쳐 줘서 티윈 암살을 유도하는데 이는 바리스의 진정한 목적에 대한 암시, 복선으로 작용하죠. 드라마에선 이 또한 삭제.
 
 
상당히 중요한 이런 장면을 잘라내니 좀 아쉽더군요. 소설에도 없는 로크의 나이트워치 잠입이나 뭔가 있어보이게 시작했지만 허무하게 끝난 테온 구출작전 따위의 장면을 괜히 끼워넣지 않았으면 분량 확보가 되었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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