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사진발에 속아 다녀온 日수영장.
게시물ID : humorbest_871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깽기님
추천 : 43
조회수 : 7051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3/15 21:01:55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3/15 19:07:56
[쿠키 인터넷팀 2급 정보] ○…환상적인 일본의 실내수영장 사진에 속아 여행을 갔다 실망하고 돌아왔다는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의 ‘리드미온’이라는 회원은 ‘사진에 속아서 다녀온 오션돔’이라는 글에서 “일본 미야자키에 있는 ‘오션돔’이라는 세계 최대의 실내 수영장을 지난 주말에 다녀왔다”며 “인터넷에서 본 사진과 달리 막상 가보니 실제와 너무 달랐다”고 전했다. 그가 인터넷에서 봤다는 사진에는 짙푸른 인공파도가 출렁이며 인공해변에 사람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그는 “직접 가보니 일단 물 색깔부터 달랐다. 생각보다 칙칙하고 특히 지붕도 사진과 달리 네모 조각이었다”라며 증거사진을 함께 올렸다. 특히 토요일 오후 폐장시간이었다고는 하지만 사람도 거의 없었다는 게 그의 주장. 그는 또 “주로 외국인에게 홍보한 탓인지 한글과 중국어로 된 표지판이 많이 보였고 실제 중국 관광객이 있기는 했다”고 밝혔다. 물론 ‘사람수에 비해 관리인도 많았고 실내온도가 30도로 늘 유지돼 물에 들어갔다 나와도 춥지 않았다’는 장점도 있었다고. 그러나 그는 사진에 현혹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나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며 호응을 보냈지만 일부는 “관광지 사진이 대부분 그렇지 않느냐”는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바세계’라는 네티즌은 “6년전 (오션돔에) 다녀왔는데 진짜 스머프 반바지만했어요(작았어요)”라고 적었으며 네티즌 ‘유하영’도 “나도 재작년에 가봤는데 미끄럼틀도 짧은 것 두개 밖에 없고 가격은 비싸 너무 실망했다”라고 증언했다. 특히 ‘은목’이라는 네티즌은 “홍보사진은 CG합성”이라며 “아무리 좋은 날씨에 찍어도 저런 장면이 나오진 않는다. (홍보사진 속) 내부의 지붕도 현존 재료로는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관광 목적으로 쓸 사진은 다 그렇다. 난 그래도 가보고 싶다”라고 적은 네티즌도 있었다. 1993년 개장한 오션돔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세계 최대규모의 실내 수상공원으로 공인됐으며 지붕이 슬라이드식으로 개폐되는 돔형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누적 적자로 인해 고객이 많은 시즌에만 선별적으로 개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쿠키뉴스 김상기기자 [email protected]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