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상태가 어떠하냐면 일단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음 자취를 하고 있는데 밥해먹고 설거지하고 나머지 집안일 하는거 외에는 예능보기 말고는 아무일도 하고 싶지 않아요
무기력증? 의지력이 없다?
정말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의지력이란 의지력은 모두 바닥난거 같고
조금의 스트레스라도 받으면 그걸 버틸힘이 전혀 없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가장 큰 고민은 살아야할 이유가 그닥 없다? 입니다
한 5년전부터 나는 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고민을 해보고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해봤는데
내가 죽으면 부모님과 내 가족들이 슬퍼해서 라는 이유밖에 없었어요 주변 사람들 반응은 뭔 말도 안되는 괴상한 고민을 하느냐? 가 대부분이었고
배가 불렀다? 니가 고생을 안해봐서 그렇다? 당장 그런 고민 하기에 벅찬사람도 널렸다 등등의 반응이었는데...
몇년동안 어떤 일에서도 해야 할 이유를 찾을 수가 없고, 그냥 내가 죽으면 다 무의미한 일인데 싶네요
그래도 지금 나름 준비하는것이 있어서 공부를 하다가 한 일주일가량 갑자기 증세?가 심해져서 손놓고 멍하니 있는데
오늘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오랜만에 집에서 맥주라도 마시면서 좀 푹 자고 내일부터 다시 공부를 해보려구요..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렇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모든일이 무의미한 것 같고, 조금의 스트레스에도 이겨낼 수 없을것 같을 때
심리 상담이라도 받으면 좀 나아질까요? 예전에 친구가 강추해서 주변에 심리상담센터를 찾아갔는데
사단법인이라고 쓰여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계통의 약간 사이비느낌? 나는 곳이어서 입장하자마자 바로 나오고는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는데 엄청 궁금하네요....
출처 | 대뇌피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