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내가 섭섭할이유없지 너한테
근데 허무하고 허탈하고 기운빠지는게 사실이다
나 스스로한테 진짜 엄청나게 좌절감이 생긴다
진짜 내가 병신이구나 난 안되는구나
그냥 안될인연인가보다 하고 넘어가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
그래서 솔직히 잘되지말라고 빌어도봤다
무슨 소용이겠냐 이딴게
너3년좋아했다
너 한 3년지켜보다보면
잊혀지겠지?
진짜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람되서
너한테 잊혀질때가 온다는게 무섭다
근데 더무서운건
너가 날 잊는거보다 내가 널 잊을까봐 그게 더 무섭다
못 잊겠지만
부럽다 그남자
마음껏 너좋아해줄수있고 너가 좋아해줘서
진짜 배아파 죽겠다
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