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카메라를 사면서 쓰던 카메라는 그냥 누나 가지라는 동생 덕분에 핸드폰 대신 카메라로 처음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사실 생전 집 밖을 나가지 않는 집순이라 카메라를 넘겨받으면서도 결국 이것도 내 야식 사진이나 찍겠지 했으나
친구들이 제발 좀 밖에 나오라는 바람에 끌려나감 ㅎ
그래서 어딜 갔냐면요 미국 수도 Washington DC에 있는 국립 식물원 (The U.S. Botanic Garden)입니다. 사진에 보이는건 바로 옆에 위치한 미국 국회의사당이에요 ㅎㅎ
처음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것은 울창한 숲!
이 아니라 제 머리통만한 테라리움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 ㅎㅎ
전 이런 쪼꼬맣고 수수한 꽃들이 좋더라구요
사실 멀쩡한 사진 찍어보겠다고 카메라 세팅과 씨름하는 바람에 무슨 꽃을 찍고 있는지 신경을 안 쓴게 함정 orz
선인장입니다. 선인장이라고요.
다양한 난초들만 모아놓은 곳도 있었어요!
초점 맞추기가 그렇게 어렵더라구요 orz
처음 찍어본 사진이라 망한 사진들도 많았지만 예쁜 꽃들도 보고 오랜만에 햇빛도 쐬니 기분 좋았어요 ㅎㅎ
앞으로는 밖에 좀 많이 나가려구요 ㅋㅎㅋㅎㅋㅎ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