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후 우울증에 주변사람과 연락끊고 거의 씻지도않고 집에만 틀어박혀 쓰레기같이 살고있어요 가족한테도 상처주는 말을 막 뱉으면서 사이가 안좋아져 이제 연락도 안오고 핸드폰에 아는사람들 안부묻는 연락 다 씹고 음식은 술말고는 하루이틀에 한끼정도 먹어서 입안이 다 헐고 양치도 잘안해요 거의 누워만있어서 일어나 앉기만해도 현기증이 나요 하루에 몇번씩 그냥 가만있다 뜬금없이 눈물을 막 쏟아내고 또아무렇지도 않다 갑자기 눈물이 나오고 그러길 반복해요 점점 나아질거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해져요 분노 좌절 불안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거의 5달가량 죽지못해 살았어요 이제 살고싶어요 병원에 가려구요 정신의학과 진료는 어떻게 하나요 약을 먹으면 죄책감도 잊고 기분이 좋아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