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싸이트 여기 저기서 글을 읽다가 간호사라는 글씨를 보고 생각 났는데요. 1년전에 제가 병원에 입원한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3층에 입원 했는데 거길 3층병동으라고 써있더라구요. 예쁜 간호사 누나들도 있었지만 아픈 저는 눈에 들어 오지도 않고 오로직 제가 즐기는 그 스포츠 생각 (농구)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화장실을 가려고 복도에 간호사 누나들이 있는 카운터 비슷하게 생긴곳에 컴퓨터를 봤는데 화면 보호기가 실행 되면서 까만바탕 화면에 빨간 글씨로 '3층 병동 구려 구려~~'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전 정말이지 깜짝 놀랐습니다. 당연히 겉으로는 환자 앞에서 짜증 나거나 불평스런 표정을 심하게 하지는 못하겠지만 이정도 인줄은 몰랐 습니다. 도데체 왜 그들은 컴퓨터 화면 보호기 까지 동원 하여 그렇게 자신들의 마음을 표현 했는지 전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속으로는 뭘 생각 하는지도 궁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