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장미 덩굴 아래서 야옹야옹 소리가 나서 보니까 아가 고양이 한 마리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 파리가 고양이 입에서 들어갔다 나왔다 하고....한쪽 눈은 못뜨고 항문쪽에는 구더기 같은 애벌레가....ㅠㅠ 죽어가는것 같아서
불쌍한 마음에 아무 생각 없이 집에 데려와 버렸습니다ㅠㅠㅠ
몸이 차길래 급한대로 미온수를 먹이고
포카리스웨트 온수랑 섞어 먹였는데요
흙이나 더러운 이물질는 닦아주고요...
한 세시간 됐는데 지금은 새근새근 자고 있네요..
아...근데 막상 데려올 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이제 어떡해야할지...집에서 애완동물 키우는걸 다들 반대하셔서요...
일단 기운 차리면 다시 내보내기로 했는데...
어쩌는게 좋을까요? ㅠㅠ 평생 동물 길러본 적도 없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ㅠㅠㅠ 멘붕이라 글이 두서없는 점을 이해해주세요....
질문!. 이 아기고양이 어떻게 치료해야되나요? 뭘 먹이면 되는지 안되는지를 전혀 몰라서요ㅠㅠ 나중에 길로 다시 돌려보내더라도 치료는 해줘야할 것 같아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