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오유의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후방주의 사진 올리시는 분들 중 과열된 분위기로 올리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요.

베오베에서 중학생 님이 우리도 어리지만 알 건 다 안다. 후방주의 사진들 감사합니닷 헤헤 하는 글을 보았는데요.
그런 글을 쓸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성인들이 그 글을 보고
이것 봐라 중학생이 괜찮다고 하니 괜찮다.
어찌보면 어린 학생들이 주고객층이다.
성인들보다 더한 수위도 감당하는 나이다.
라는 생각을 하며 수위조절을 하지 않는것은 좀 위험한 것 같아요;;

후방주위 사진을 보고 싶다면 다른 사이트도 많고 더 노골적인 사이트들도 많은데
오유에서까지 그럴 필요가 있나 싶어요.

전 물론 오유를 몇년간 해왔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자정작용을 해주시고 자제하신다고 믿어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다만 지금 후방주위 사진들을 올리는 수위가 조금 과열되지 않았나 하는 우려가 든다는 거에요.
그 동안 수위에 대한 적정선이 회원들마다 달랐기 때문에 과하다vs괜찮다의 의견이 많이 충돌했죠.
특히 ㅇㅅ 사건을 겪으면서 더욱 과열된 부분이 있다고 봐요.

하지만 저는 지금껏 수위 논란이 있었던 모든 글들의 반대가 ㅇㅅ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저도 다른이름으로저장한 사진들이 많지만(.....) 과하다고 느끼는 오유분들도 계셨을 거에요.

조금 과열된 분위기를 가라앉힐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후방주위 사진 글에 비공감 댓글이 달리면 그 비공감에 반대하며 이 정도 수위의 사진이 왜 과하다는 말이냐 라고 하면서 수위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사진들이 댓글로 또 올라오고....
흐뭇하게 감상하는 것과는 별개로 조금 염려가 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