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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술마시다가 생긴.. 오해의 살인사건
게시물ID : humorbest_872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대생
추천 : 72
조회수 : 4072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3/16 01:33:17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6/17 22:01:07
이틀전일이였습니다
일단 절대 지어낸건 아니고요
기말고사를 치고 방학을 한 기념으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기로 했죠
고기에 술을 먹고 싶은데 돈이 모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소기기와 술 10병을 사가지고 친구집에서 먹기로 마음을 먹고
친구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대략 10시 쯤 되었을까요? 술을 먹기 시작한 저희는 12시가 되자 소주가 네 다섯병 줄기 시작했죠
근데 제 팔이 갑자기 너무 아파오는 거예요
요즘 갑자기 운동한답시고 헬스를 다녀서 ㅡㅡ;; 근육운동을 한다음에 술을 마시니까 
또 그렇게 아플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먼저 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팔이 너무아파서 잠을 깨어나서 시계를 보니 세시였습니다
그런데 마루에 피가 엄청나게 흘려져 있고 친구의 몸과 팔 옷 그리고 옆에 고기를 자르던 가위
마늘을 썰던 칼에는 엄청나게 많은 피가 쏟아져있었죠 
그리고 저의 얼굴과 옷에도 피가 튀겨져 있었죠
알고보니 친구가 남은 술을 혼자 다 마시고 고기를 절여놓은거 있잖아요
거기서 고기피가 나오잖아요 잠 자는데 그게 걸거친다고 술기운에 집어던지고 뿌렸던 거예요
그러다 보니 칼에도 피가 묻고 옷이랑 제 얼굴 까지 ㅡㅡ
그때 하필 또 친구네 어머님이 들어오실께 멉니까 ㅠㅠ
광경은 저는 팔이 아파서 왼쪽 가슴쪽 근육잡고 아파서 뒹굴고 있고 친구의 몸과 손에는 피가 흠뻑묻어서 쓰러져있었던 거죠 
갑자기 친구네 어머니께서 기절하실뻔 하시다가 119에 신고를 할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저는 팔이 아파가지고 신고하실려는 줄 알고 어머니 그정도는 아니예요 

ㅠㅠ 친구네 어머님은 사실을 알고나서 엄청 웃으셨답니다 ㅠㅠ

무슨 말이 제가 써놓고도 잘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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