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제주지역 청년 1219명의 명단이 조작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 명단에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군인과 공무원의 이름까지 포함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해당 군인은 상부에 '자신은 이름을 넣으라고 허용한 적이 없다'며 보고까지 했다. ...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관행적으로 해온 부분에 대해 이해를 해 달라"고 덧붙인 이 씨는 오는 22일 제주에서 열리는 민주당 경선에서 안희정 대선 후보 참관인으로 나선다. ... 이에 대해 안희정 대선캠프 측은 "안희정 후보를 지지한 제주청년들은 자발적인 지지그룹으로 알고 있다. 그 분들이 우리와 연관을 갖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