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희정이 어리다는 것은 육체적 나이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안희정이 과거 많은 고초를 겪었고, 국민과 당과 노무현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희생한 것을 비하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자신의 선의가 세상에도 선의라고 받아들여져야한다는 세계관의 협소함과
자신이 발붙이고 선 곳이 정치판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자신에 대한 지적에 대해 인간적인 서운함을 너무 노골적으로 나타넵니다.
마치 짝사랑했던 소녀에게 거절당했을때 그 소녀를 원망하는 사춘기 소년의 마음처럼요.
저는 이것을 안희정이 쥐새끼나 폐닭처럼 악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만 어느면에서 정신적으로 성숙이 덜 된, 아직 마음이 덜 자란 사춘기 소년의 마음이라고 봅니다.
친구로는 좋은 사람일지는 몰라도, 특히나 국가수반이라는 자리를 노리는 정치인으로서는 오히려 위험하다고 봅니다.
차차기에 더욱 성장하여 다시 도전한다면, 경우에 따라 다시 야권 지지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2. 읍읍읍은 두가지 측면에서 XX시장을 비롯한 공적으로 어떠한 정무직도, 어떠한 임명직도 맡아서는 안되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1) 첫번째로, 대통령을 비롯한 기타 국가공무원은 기본적으로 헌법과 법률, 국가조직이라는 시스템을 기반하여 움직여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읍읍읍은 과거 자신의 잡범 수준의 수많은 범죄행위에 대해 정의를 위해 싸우는 과정에서 생긴 부수적 부스러기라고 여깁니다.
시스템을 벗어난 수많은 적폐가 있고, 그러한 적폐는 때로는 시스템 이외의 방법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런 행동은 대통령을 포함한 공직에 진출하려는 사람이 갖출 태도는 아닌 것이죠.
(2) 두번째로, 첫번째로 말한 것보다 더욱 심각하고 근본적인 위험은, 읍읍읍이 정신병 수준의 분노조절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모 방송국에서 토론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모 인사가 이읍읍을 흡집내려는 것이 아니라, 누가봐도 해명의 기회를 주려고 깔아주는 뉘앙스로 가정사 질문을 합니다.
그러자 읍읍읍이 너도 똑같이 당했으면 어떻게 했을거냐고, 발끈하면서 카운터 패드립을 하죠.
또하나, 어떤 아줌마가 세월호 지겹다고 그만하자고 하니까 그럼 님 자식이 죽어도 그럴거냐고 되묻습니다.
물론 일반인들끼리 저잣거리에서 말싸움 하면서 그렇게 서로 쌍욕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공직에 있는 사람이 그런식으로 대응하면 안되는 것이죠.
최근 어떤 프로에서도 사회자와 싸움을 하려고 합니다.
기타 등등, 읍읍읍은 경험이나 업적이나 정책을 떠나서, 근본적으로 본인 성격상 스스로 극복하지 못하는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인간들은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치를 하려는 사람이라면, 그 시스템을 벗어날 행동을 할 사람이고,
시스템을 깨부수면서 정치를 하려는 사람이라면, 그 파괴의 과정이 생산적, 발전적이 아니라, 자신의 뜻에 맞지 않는 사람의 피를 볼 사람입니다.
이런 인간들은 공직은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책임지는 어떠한 직책도 맡아서는 안되는 사람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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