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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으로 힘듬 휴 정신과 가야하나?
게시물ID : gomin_872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hoY
추천 : 1
조회수 : 23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0/18 22:12:22
오늘 문득 정신과에 가서 상담 받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아니 누군가랑 얘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올해 초에 아버지 말기암 발견하시고 3개월 만에 돌아가시고
 
그렇게 좋아하지않던 아버지였지만 나름 매일 울면서 이병원 저병원 알아보고
 
병원에서 어렵다는 말듣고 좌절하시는 아버지 뒷모습 보면서 장남이라 그냥 꿋꿋히 버텼고
 
장남으로서 돌아가시는 모습 임종도 못봤다는 죄책감 돌아가신 모습도 아른아른거리고
 
 
이제 돌아가신지 좀 되었지만 아직도 마음은 복잡 복잡 힘들고
 
회사도 지방발령으로 복잡 복잡 죽고 싶다는 사람에 비할바는 아니지만(아직 장가가고 싶은 오유오징어라 결혼은 내꿈)
 
그래도 오늘은 누군가랑 얘기해보고 싶었다 집에 말하자니 혼자이신 어머니 걱정만 더 들게할거 뻔하고
 
4살 어린 이제 막 태어난 조카 돌보는 남동생한테는 말할수도 없고 아 얘기하고 싶다
 
친구들은 bye~~ 겪어보지 못한애들한테 말해봤자이고 이해하는 척하겠지 휴
 
아 어렵다 그냥 갑자기 말하고 싶었다 내일도 출근
 
여러분 열심히 삽시다 근데 정신적으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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