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금욜날 방구석에서 혼자 술먹고 있는것도 제가 못생겨서
벤츠같던 구남친이랑 헤어진것도 제가 못생겨서
썸남이 제가 해외 나간다고 하니까 맘접어야겠다는 것도 제가 못생겨서
술버릇 안 좋다고 욕먹는것도 제가 못생겨서
우울증 걸린것도 다 제가 못생겨서
모든 게 제가 충분히 예뻤으면 달랐을 것 같은데
예뻤으면 구남친이 헤어지자고 안 했을거고
예뻤으면 술버릇 안 좋아도 사람들이 참아줄 거고 예뻤으면 해외 나간다고 해도 기다려줄텐데
제가 못생겨서 이렇게 사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