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꽤 불편한 정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경남 창원쪽에 거주하고 있고 집 바로앞에 5일장이 있습니다. 주변에는 중소규모 마트 3개 정도가 있구요.

하지만 부모님은 토요일까지 일하시고 저녁도 사먹기때문에 매주 일요일쯤에 간식거리나 필요한걸 사놓는 정도 입니다.

근데 의무휴일제때문에 꽤 불편하네요.

시장을 이용하면 되지 않느냐?
 
공산품을 사기에는 너무나 규모가 작고 오히려 가격은 비싸며 농수산물은 정량이 안지켜집니다..

외식한 후 8시 이후에 장을 보는 저희 가족에게는 일찍 문을 닫는 재래시장이 적합하지 않다는것, 

다른지역의 번듯한 재래시장과 달리 너무 열악하고 장보러가는 특성상 차를 가지고 가야하는데 주차공간이 단 한대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더 웃긴건 재래시장 활성화가 목표가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이라 '대동'본사가 창원에 있어 대동마트는 매주 정상영업이 된다는 것도 굉장히 웃기고 의무휴일은 주변 약 3~4개 마트 손님이 대동마트로 몰린다는게 웃긴 현상이죠.

농협 하나로 마트와 대동 마트 키워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지역마다 꽤 성공적인 곳도 있겠지만 저희 지역 상황은 이렇습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갈 사람은 이미 가고 안 갈 사람은 안간다'로 정리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