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말 부럽군요

눈오는날 손잡고 나와서 눈싸움 하는 커플도 부럽고

같이 과제 하는 커플도 부럽고

지 고민 들어주는 남친 있는 년도 부럽고

같이 클럽가는 것도 부럽고

같이 술마시는 것도 부럽고

남친이 반지해줬다는 년도 부럽고

공원에서 샌드위치 싸와서 같이 책읽는 커플도 부럽고

수줍께 뽀뽀하는 커플도 부럽고

하루가 멀다하고 아옹다옹 하다가도 2주년이라고 밥먹으러 나가는 년도 부럽고

버스에서 나란히 안자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는 커플도 부럽고

극장 가는 모습도 부럽고 흑흑 지들은 서로 이거보자 저거보자 아옹다옹 하는데 나는 혼자 시크한척 ㅠㅠ 

까페에서 장난치는 모습도 부럽고

고작 남친 런던가는 버스 태워 보내면서  버스 탈때까정 낑낑거리는 년도 부럽고

혹은 런던에서 온 버스에서 내리면서 뭐 공항에서 만난거마냥 부등켜 안고 징징 대는 커플도 한대 때려주고싶지만 귀엽고.. *참고)옥스포드와 런던의 거리는 아무리 길맥히고 지랄 발광해도 1시간 반거리 ㅋㅋ*

크게 한 판하고 오랫만에 통화애서 엉엉 울며 알라뷰 라고 하는 것도 해보고싶고...

그냥 존나 다 부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