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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까지는 아니더라도 있는집 자식을 보면..
게시물ID : freeboard_8726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eitpop
추천 : 0
조회수 : 4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26 22:50:35
15-6년전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을 나와서
가능하면 집에 부담 안드릴려고 별별 아르바이트니 잡일이니 해가며
졸업하고 지금까지 뭐 그냥저냥 지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은 뭐 그래도 유학까지 가는것도 나름 혜택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각자의 입장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뭐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냥 제가 본 몇몇 진짜 돈걱정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일단 시간과 돈에 대해 자유롭다 보니 여러가지 경험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여행이라든지 먹는거라든지 물건이라든지.
주말에 머리아픈데 자기차 타고 어디 놀러나 가자고 하는데.
뭐 한두번이야 그럴 수 있겠지만 저야 자꾸 그러면 생활이 안되었죠..
그리고 작업할때 저는 돈이 없다보니 스스로 어떻게든 해볼려고 이리저리 노력해 보고
가능한 단가를 줄여볼 생각이지만 그네들은 뭐 상상력의 막힘이 없습니다.
안되면 외주업체에 주문까지 해가며 작업해도 되니까요. 그러면 퀄리티 높고 시간도 절약되죠.
그러면 남는시간에 또 놀러다니고 그러죠..
이성을 마주하는 자세도 다르죠.
차도 있고 돈도 있고 시간도 있으니 그냥 자연스레 여행 두어번 가거가 바람좀 맞쳐주면 자연스레 사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결정적인 부분은 공부가 마치고 돌아가도 자기 자리가 정해져 있다는 거죠.
보통 부모님이 그쪽 계열로 벌써 이름있는 경우도 많아서
어차피 돌아가면 그일 뒤 이어서 하면 되는 경우죠..
그러니 그냥 놀면서 이것 저것 해도 경험인거죠.
암튼 뭐 살다보니 어차피 내가 가지지 못한거라 화도 안나고
그렇다고 우리 부모님 원망한적 1초도 없구요.
그냥 아.. 잘 태어나는 것도 능력이구나 싶었었죠..
아무튼 갑자기 오늘 금수저 이야기 많이 나오길레
드는 생각을 두서없이 적어 봤네요.
저는 뭐 공무 마치고도 돌아갈 구실이 없어서
그냥 여기 정착하고 심심하니 잘 살아갑니다.

출처 그냥 내 경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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