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2년간 저 혼자 열렬히 불태운 사랑이었습니다. 몰랐는데 주변 사람 모두 다 알정도로 티도 엄청 났었답니다. 그래도 그 친구는 2년간 내색 한번 안했어요. 종종 주변 사람들이 왜 고백안하냐고 물어볼때 마다 가슴이 저릿저릿하더라고요. 고백할 생각 수천번 더 해봤어요 둘이 있을때 스쳐지나갈 때 그 순간 순간들 마다 항상 내 마음을 들어내고 싶었어요 그래도 그러지 못했어요 친구라는 관계마저 못 하게 됄까봐 어제 그 친구가 처음으로 먼저 저를 불렀습니다 할 얘기 있으니 잠깐 나와달라고 그 카톡한줄에 오만가지 상상을 했습니다 찰나마다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기분으로 겨우 그 친구 한테 갔어요 앉자 마자 말하더군요 나 여친생겼어. 머리를 엊어맞은 것 같았어요. 그리고 설마설마 했었어요 미안해 그 말 하나 덧붙히고 그 친구는 나갔어요. 뭐라고 해야할지 부끄럽고 슬퍼서 계속 울었어요 그러다가 내 마음 다 알고도 못 본척해줘서 고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미안하다니 정말 그 친구답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고마웠어요 이렇게까지 배려해주다니 전 그동안 정말 좋은 사람을 사랑던것 같습니다. 그 사실이 정말 기뻐요
너 오유 자주 보잖아 그래서 글썼어!!!고마웠어!!이제는 안녕!! 카톡도 문자도 전화도 나한테 먼저 한적 거의 없지만 더 이상 보내지마!!안녕!! 학교에서 만나도 난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마!!진짜 고마웠어!!이거 봤으면 좋겠는데 ㅎ 쓰고보니 안 봤으면 싶기도 하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