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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절규하며 쓴 184일째 육아일기!
게시물ID : baby_87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깽라이
추천 : 10
조회수 : 124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06/28 13:31:05
+184  잠을 통 못잔다 ㅜㅠ 

왜 잠못자게하는 고문이 있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고로 난 죽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밤에 잘자야 낮에 놀아줄 힘도 생기는데 미치도록 힘들고 짜증나고 우울하기까지하다  

월요일은 남편이 쉬는 날어서 남편은 조금이라도 쉬지만 난 쉬는시간이 없다! 나도 자고싶다 간절히 ㅜㅠ 

남편은 애기 빨리 실찌기를 바란다 나또한! 글치만 거의 종일 앨 안고있는 나에게 애가 살찌면 난 개죽음이될게 뻔해 한편으론 살살 살쪘으면 좋겠는 마음도 있다 ㅜㅜ  

악순환이다 세상 무섭고 두려울게 없는나인데 밤이 무섭고 두렵다 ㅜㅠ 

 너의 정체가 뭐니 ㅜㅠ  게다가 밤 9시반부터 새벽 4시정도까지 씨름하다가 잠들라치면 남편 알람소리에 애 놀래고 그 놀램에 나놀라고 잠이 달아나버린다 ㅜㅠ 

정말 딱 죽고싶은순간이다! 

난 7시간 내내 못자고 내내 그러다가 애랑 겨우 잠들었는데 4시반에 깨서 지금까지 잠이 안온다 ㅜㅠ 

 그러고 7시가 넘으면 난 한숨도 못잤는데 일어나 깨어있는 애를 봐야한다   잠은 스스로 못자는데 잠은 스스로 깬다 ㅜㅠ  

하루종일 등에 업을때만 빼곤 깨있다! 정말 대단한 아이다! 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잠잘때마다 기도한다 그러나 아직까진 응답해주시지 않는다!.........  

결론은 밤은 지옥이고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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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모르게 써 놓은 아내의 글을 20일이 지난 오늘에서나 봤네요!!! 
출처 아내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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