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바로 옆은 아니고 같은 동네 ㅎ

제가 현재 살고 있는 곳은 미국의 수도 Washington DC입니다

미국의 수도다보니 온갖 미술관 박물관 등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죠.

이 주 전에 국회의사당 옆에 있는 국립 식물원을 간 후 이번엔 노동절 연휴에 낮잠만 자지 말고 나오라고 협박하는 친구들에게 끌려 이번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 동물원 (The National Zoo) 에 가봤습니다.

치타 우리라고 했는데... 으응? 착한 어린이에게만 보이는 치타

당황하지 않고 옆에 날아다니는 나비 사진을 찍어봅니다. 나비도 동물이니까요.

사실 카메라랑 씨름한다고 동물 이름은 거의 보질 못했습니다 헿. 

앵무새! 사실 생각해보니 앵무새를 이때 실제로 처음 본거같아요 색깔이 참 이쁨 ㅎㅎ

얘 성깔 있어요! 쳐다보니 다가와서 '뭘 봐?'라는 눈빛으로 쏘아보더라구요

너 내가 지금 새라고 존나 무시하냐

혹시 이 새 종류 아시는 분 계시나요 뭔가 볼품없는데 분위기 있어보이는 새였어요

뭐랄까 못생긴 새들 중에 제일 잘생긴 새 그런 새 베네딕트 컴버배치같은 그런 새

우수에 가득 찬 눈빛

이 아니고 그냥 피곤에 쩔은 모습

참고로 얘는 미어캣이에요 라이언킹에 나오는 티몬도 미어캣이죠...

얼굴 빼꼼 내밀다가 유리벽 너머로 애들이 쾅쾅 치니 무서워서 다시 후퇴

조그마한 조명 밑에서 일광욕하는 도마뱀. 귀...귀여워ㅠ

방해하는 것같아 오래 보지 않고 떠났습니다 

마무리는 건초 씹는 알파카 헿

본문에 아시는 동물이 있으면 얘기해주세요! 제가 무슨 동물을 찍었는지 알고 싶은데 기억력 집중력 고자...

집에 왔으니 우리집 서식하는 동물도 한 장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