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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87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미야국짜다★
추천 : 14
조회수 : 743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4/05/18 09:08:02
진짜 너무 화가나서 한마디만 할게요.
제 친구가 오랜만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사귀던 남자친구가 강아지를 선물해줬었는데
헤어져서 더이상 키울수가 없대요.
어짜피 똑같은 품종이니까 저희집 강아지 동생삼으래요.
.....?
아니 이런 개념 쌈싸잡수신 친구가 내 친구라니.
동물은 무슨 죄에요?
진짜 연인들끼리 강아지 고양이 애완용동물들 전부
선물좀 하지마세요.
물론 그 애인에게 물어봐서 온가족이 동의하고,
키울여건이 된다면 선물하셔도되요.
아니, 선물이라는 단어조차도 쓰지맙시다.
이 어린 생명들은 물건이 아니에요.
애완동물 키우는거 어렵습니다.
감당할것들이요?
사료
샴푸
린스
눈물약
귀세정제
일주일 꾸준한 목욕
예방접종비
감기한번걸리면 8~10만원
짖는 소리 감수
꾸준한 관심
수명이 생각보다 길다는점
털날림
물건 뜯어놓기
배변문제
산책
그외 등등
준비된분이 아니라면 작고 여린 이 생명들...
건들지마세요 제발.
나는 안그래! 끝까지 키울수 있어 ㅋ가 아니라
가족들의 동의와 태도를 보고 당신의 능력을 감안해
결정하세요.
부탁드립니다. 한마리의 유기견이라도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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