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시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아동, 여자만 골라죽이고 그걸 자랑스럽게 떠벌리는건
개인적으로 일부로 그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살인마들은 '강한 살인마'가 아니라 "무서운 살인마, 공포의 대상"이 되고싶어 하는거라고 봅니다
건장한 성인남자를 죽임으로써 자신이 강하단걸 어필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 더 손쉽게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있는것은
약한 사람만 골라 죽이는 행위이죠, 생각해보십시오, 당신의 가족이나 딸이 있다고 생각해봐요
얼마나 무섭습니까?
그나마 건장한 성인남자는 저항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자는? 저항도, 도망도 하기 버거운 사람들입니다.
현실에서 걱정과 두려움이 피부로 와닿는것은 전자보다 후자가 될 수 밖에 없겠죠. 대상이 정해졌고 본인의 지인에게 위협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으니까요.
비단 이런이유만이 아니라 정신이상이나 트라우마로 정상적인 사고방식이 안되거나, 혹은 정말 성인남성을 감당하지 못할까봐 그럴수도 있습니다.
정신나간놈들 생각을 어떻게 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