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화점 판매사원 여징어 입니다.

옷 싸게 사는법등을 보면 백화점에서 입어보고 인터넷으로 구입하라는 글이나 댓글이 추천을 많이 받더라구요.

백화점에서 고객 응대중에 옆에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는 사람 인터넷에서 보고 싸이즈 볼려고 왔다고 대 놓고 말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저희 브랜드를 좋아해 주시는건 참 감사하지만 오프라인 매장 근무 하는 사람으로썬 반갑지 않습니다.

다른 매장은 모르겠으나 저희 브랜드는 기본급은 매우 작고 판매수당으로 월급을 받는데요 같은 시간 응대를 하고 온라인에서 구매 한다면 코디법이며 디자인 장단점 레이어드 다 해주고 판매 수당은 온라인 담당들이 받아가는게 됩니다.

온라인이 싼거 압니다.

근데 그 이유는 제품을 직접 시착하지 못하고 직원들의 부가 서비스나 설명이 없어서 싼겁니다.

 백화점에서도 이월 세일하고 상품권행사 거의 주말마다 합니다.

저 이번 추석때 이틀 쉽니다... 고향까지 다섯시간 걸립니다. 2년전 돌아가신 아빠 모신 절에 가려면 한시간 반 더 걸립니다.

명절땐 최소 두배 더 걸리죠.

이렇게 고객님들 편의를 위해 백화점은 꾸역꾸역 직원들 쉬지도 못하게 문 여는데 직원들에게 제품 팁만 받아가고 온라인 구매 하는거 저만 안 좋게 생각하나요?

처음 보는데 대뜸 반말하고 뭐가 이렇게 비싸냐고 화내고... 

하... 추석앞두고 고향 못간 서러움에 그동안 쌓인거 한번 써봤습니다.

기분 나쁘신분들께 죄송하고요. 기쁜 맘으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