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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라...네 이년...!! 사랑했었다....
게시물ID : humorstory_873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삼★
추천 : 2
조회수 : 3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4/12/31 19:51:09
제가 정말 사랑한 어떤 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년이 이제 날 떠나간다네요....
더 좋은 년 만나서 행복해.. 이 말만 넘기고 가는 겁니다.....
저를 솔로부대로 만들려는 그말에 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더 좋은 년 만나서 행복할 겁니다.
야~!! 2004 '년'!!
잘 가라!!!
한해가 저물고 있군요.
오늘 길거리를 싸돌아 다녔더니 얼굴이 얼얼합니다.
마음이 왠지 허전하군요. 한 일도 없는 것 같은데 벌써 한 해가 가니깐요..ㅎㅎ
오는 길에 마트에 들렸습니다.
계산하려고 카운터에서 기다리는데
마트에서 86년 생이 담배를 사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가게에서는 85년까지 된다고 거절했습니다...
그 소년도 내일부터는 담배를 살 수 있겠지요?
누구에겐 정말 무의미한 하루도
그 소년에겐 이 하루, 오늘 하루가 얼마나 길게 느껴질까요.
그리고 그의 내일-담배를 살 수 있는 나이가 된-은 얼마나 달라질까요....
담배피는 것이 좋은 일은 결코 아니지만요....^^
하여튼 오유분들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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