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오징어입니다....
오늘 일어난 일에 대해 제가 자주 찾는 오유에라도 넋두리나 하려고 합니다....
그녀를 처음 본날은 작년 8월
비록 알게된 시간은 그리 길지 않지만 여행으로 알게된 사람...
하는 행동 하나하나 모든게 이쁘고 귀엽고 했던 그녀....
회사에 아는 지인으로 알게된 그녀... 맘속에 그녀에 대한 감정이 점점 커지고 있을무렵
올 초 설날이 얼마 안남은시기에
한살 연하의 그녀에게서 나온 이야기....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말...
1주일을 내리 술먹고 담배만 피우면서 힘겨웠던 나날들...
이런 생각이 갑자기 나는 이유...
제가 일하는 회사에서는 매년 설,추석때는 배송관련하여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합니다.
각 가정에 전화를 하여 선물보낼 주소와 그런것을 확인하는 일을 하는것이지요...
10 ~ 20 명정도의 아르바이트생을 구하여 일을 합니다.
저는 배송관련해서 PC에 데이타를 입력하게끔 컴터를 설치해주고
문제가 생기지 않게 신경을 많이 씁니다...
물론 주 업무가 유지보수하는 일입니다.
올 초 설에 마지막으로 그녀를 봤으니.... 6개월이 지난나요?
오늘 꿈속에서 너무 해맑게 웃으며 저와 놀던 그녀..
꿈이였지만 정말 기분좋은 꿈이였습니다.
회사에 아는 지인으로 알게된 그녀...
그래서 저는 그 지인에게 꿈속에서 그녀를 만나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하며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되돌아오는말....
"그렇게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지 왜 안했냐" 라는 그말....
이게 무슨말인지 조금더 구체적으로 말을 했더니...
그녀가 이번 추석배송 아르바이트생으로 저희 회사에 와서 일을 했다는 말을 듣게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더 해보니 그녀는 저를 봤는데 제가 그녀를 피했다 이런 패턴으로 이야기가 전개가되더군요....
그 행사장에서 일하는 사람중에 1명만 직원이고 전부 아르바이트 생인지라
제가 행사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 불편한건 없는지 아르바이트생은 신경을 쓰지못했지요...
이 말을 듣고 억울하기도 답답하더라구요
제 이야기를 회사의 지인에게 말을 해서 오해하지말아달라 라고 하니 제 입장을 이해 못하는데 그녀가 납득을 할까요...
전화번호는 지워서 지금은 기억이 안나지만... 카톡에는 남아있는그녀...
그녀와 나는 인연이 없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줄담배만 피우고.... 퇴근하고 친구와 술한잔 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