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테란과 반테란연합군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을 때였다. 테란진영의 군사(軍師) 변종석이 기동성을 중요시하는 전략적인 요지인 테란의 쿰에서 지휘하며 반테란군의 여러 플토들을 올킬하자

잭영이 이러니 저러니 해도 밸런스가 가장 좋은 안심저그 박성준을 출전시켰다. 그러자 태기는 따뜻한 망고쥬스 한잔을 권했다.

그러나 성준은 오히려 "망고쥬스는 그냥 두십시오. 적장 수달이에게 적절하게 GG를 받아올 때 그때 마시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잠시 후 성준은 허리춤에 조개폰이 달려있는 채로 돌아왔다. 성준은 수달이의 조개폰을 내던지며 망고쥬스을 마시었는데,

망고쥬스는 과연 아직 따뜻하였다. 테란은 혼란에 빠졌고 여타 후로게이머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박성준이 우승을 못하니 이런글이 무슨소용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