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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개념 손님이 있군요..
게시물ID : freeboard_780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간꽃
추천 : 1
조회수 : 2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04 18:25:30
그런 글들 보면 별나라 별세계 이야기들 같았는데 아니었네요
팀원들 줄 간식사러 팀장님이랑 사무실 근처 편의점엘 다녀왔어요
계산이 좀 밀려서 기다리고있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들어오시더니 다짜고짜 알바생한테 그러더군요

아줌마 : 아가씨 나 에쎄체인지 일미리줘
알바 : 죄송한데 계산이 밀려서요 잠시만요
아줌마 : 거 그냥 손뻗어서 얼른 계산해주면 되겠구만...꿍얼꿍얼

그러다 갑자기 이 아주머니가 손을 뻗어 담배를 잡으려고 하시더라구요
당황한 알바생이 그러시면 안된다고 하니까 아 아가씨가 융통성이 없어서 그런가 아니냐 그래가지고 사회생활하겠냐 뭐라하시더군요
그걸보고 저희 팀장님이 갑자깈ㅋㅋ

팀장님 : 아가씨 나 라이터 좀 계산해줘요
아줌마 : 아저씨 내가 먼저 얘기 중이잖아요!
팀장님 : 아 거 라이터 하나 계산하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그럽니까
아줌마 : 뭐에요? 뭐 이런 사람이 다있어
팀장님 : 아까는 그렇게 말해놓고 왜 말바꿉니까? 아줌마 방금 이 아가씨보고 그랬잖아요. 담배보다 라이터가 더 가까운데 담배가 더 빨라서 담배는 되고 라이터는 안됩니까?

팀장님 말씀에 아줌마는 아무 말씀 못하고 가시더군요
아줌마 가고나니 다른 손님들이 알바생 위로하면서 저런 무개념들 꼭 있다고 마음에 담아두지말라고 해더군요
진짜 알바생 안쓰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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