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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역차별잼
게시물ID : gomin_1193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근할아버지
추천 : 2
조회수 : 56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9/04 20:02:12
안녕하세여 17살여징어임당ㅎ
추석을 맞아서 우리집이야기를 해보고싶어서요.저희집은 여느집의 고민과는 조금거리가 멀어요.저희집은 친가 쪽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다 돌아가셔서 장남인 아빠집에 삼촌과 고모가 오세요. 총모이면 12명 고모나 작은어머니가 일찍오셔서 요리를 거드는게아니라 저희엄마가 다~~~준비하세요.12인분 어른아이모두있어서 입맛에맞게 스파게티 된장국 소고기튀김 훈제연어 아구찜 다혼자하제고 작은어머니가 전병이란전사오시고(직접만든것도아니고 양도 개조금)고모는 과일박스 들고와요.우리엄마 이렇게 준비하면서 방금 언급한거빼고 만원한장 받은적이없어요.정랑 동생이 거들긴하지만 요리에서느한계가있죠.최근에 일이터졌어요 추석은 아니고 할아버지 기일이라 모였는데 엄마가 너무힘들고 이번에 이사하느라 적자가나서 연어랑 스파게티 갈비찜이랑 각종반찬?이런식으로 간단하게차리셨는데ㅋㅋㅋㅋㅋ고모가 "어머 언니~이번에는 아귀찜안했네? 나그게 제일 좋았는데~"이럼 여긴까진뭐ㅋ"형수 너무 애들 입맛만 신경쓴거아니에요? 어른들 먹을게 하나도없네?"ㅋㅋㅋㅋ사촌동생이ㅋㅋㅋ"엄마 나 하얀스파게티 시러~ 연어시러~맛없어~아이스크림사줘~~~"이랫는데 부모란 사람이ㅋㅋㅋㅋㅋㅌ아슈발ㅋㅋㅋㅋ"그냥 참고 먹어"이럼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왘ㅋㅋ참고먹으라니ㅋㅋㅋㅋ우리가 똥을줬나여?ㅋㅋㅋㅋ그래도 화룡정점은 울아빠였음 울아빠는 계속 차림이 너무 소박하다며 결국 제대로 요리한건 얼마없다며 계속찡얼대다가 밥 다먹고 물을마시며"물이 제일 맛있네"이럼. 엄마 표정진짜ㅋㅋㅋ 장난하나 이 소박한차림에 20만원 가까이 들었는데ㅋㅋㅋㅋㅋ 하... 즐겁게도 이날은 나님의 생일이었음ㅋㅋㅋ기일이랑 생일이랑 하루차이남ㅋㅋㅋ 슈바ㅏㅏㅏㅏㅏ막판에 나 생일인거알고 아이스크림 케잌 사먹었는데 나 위에 토핑 몇개쳐먹고 얘들한테 양보하라해서 한입도 못쳐먹고 엄마 힘빠져서 내가 설거지하고 과일깎고 용돈 만원도 못받음ㅋㅋㅋㅋ나생일이었는데ㅋㅋㅋㅋ우리아빠는 사촌들생일때마다 오만원씩쥐어주고 오늘도 쥐어줬는데 농담안하고 오천원도 못받음 레알 참트루임당ㅋㅋㅋ 언제까지 상황이안좋을건지 모르겠음 우리는 뭐돈이 넘쳐나나ㅋㅋㅋㅋ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할지모르겠음...근데우리엄마 친정에서도 서러움..휴....이건나중에 시간되면올리겠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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