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저쪽 섬나라 살고있어여.
젤 친한 친구한테 내가 자이언트떡볶이를
못먹어서 끙끙 앓고있다고 했더니
그동안 먹고싶다고 한걸 한국에서
다 보내줬어요 오홍홍홍
이엠에스 아저씨 도착하기 1시간전부터
어찌나 안절부절 가만히 있질 못하겠드라규여.
여러분의 가르침을 받고 달걀도 삶아놓고
치즈도 꺼내놓고 주전자에 물도 담아놓고
별 오바를 다 쌌지뭐예여.
3분30초가 으찌나 긴지
드디어 한입먹고 익숙한 떡르가즘을 느꼈네여.
중학교때 일신여상 옆 엄마손백화점
뒷편 포장마차 강릉집 떡볶이 소스 맛이 나네여.
첫경험인데 첫경험 아닌듯 첫경험같은
자이언트 떡볶이였어여.